새마을 24시 돌봄 문화복합센터 9월 문 열어, 테마별 돌봄 전용공간과 AI 융합 체험 공간 갖춰


지난 22일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부속동 회의실에서 아동권리보장원 기술자문단 관계자가 9월 개관할 새마을 24시 돌봄문화복합센터 설계 디자인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내 최대 규모인 돌봄센터가 오는 9월 구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문을 연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지난 22일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부속동 회의실에서 새마을 24시 돌봄 문화복합센터 설계 디자인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지역 도·시의원과 수탁법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 기술 자문단 관계자들이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안전과 효율, 효과성을 모두 갖출 수 있도록 설계 시안의 현장 적합성 등을 검토했다.

새마을 24시 돌봄 문화복합센터는 돌봄 공동체 기반 조성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로 오는 9월 개관 예정이며 구미지역 12호 돌봄센터다.

운영시간은 밤 12시까지이다. 시는 모든 아동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루 입장 횟수를 5회로 나눠 시간대 입장 인원을 45명으로 확대하는 등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실내 미끄럼틀, 파도맵핑, AR 클라이밍, 사색 공간 등 정서적 안정과 신체 균형 발달을 위한 테마별 돌봄 전용공간은 물론 코딩 영어, 책 숲길, 가상스포츠공간 등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AI 융합 체험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동의 안전 확인을 위해 개방형으로 내부가 설계되고 다락방 형식의 쉼 공간과 수면실도 갖춰 24시까지 안심하고 편안하게 돌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박용자 아동친화과장은 “설계부터 운영까지 빈틈없이 체계적으로 준비해 새마을 24시 돌봄 문화복합센터를 이용하는 아동과 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수요자 중심의 돌봄 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한 장소에서 공동체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매입 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현재 운영 중인 다함께돌봄센터(마을돌봄터)와 지역아동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5개 시설의 운영시간을 24시까지 연장하는 등 저출생 극복에 집중해 올 하반기까지 총 10곳의 구미형 온종일 완전 돌봄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